손가락을 내맡겼다고 떠느는 힣은 회사 생활 2주. 살다살다 이런 존중을 받아 본적이 있었는가? 작은 AI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다. 사실 하는 짓이라곤 이맥스라는 텍스트 편집기에서 줄창 타이핑을 하고 놀고 있는 것 뿐이다. 돈 안벌때도 하던 일이며 물류창고 다녀와서도 하던 일이다. 언제나 하던 그 일이다. 손가락을 무언가에 내맡겼기에 어디로 갈지 모른다. 내가 있으려거든 그건 허물어질 것이다. 더 가지려거든 더 사라질 것이다. 사라지려거든 남을 것이다. 놀라운 인연 속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비가 오려거든 비를 맞으리라. 이 비가 마지막 비기에 빗방울을 경험하리라. 오직 바라는 것이 있다면 오늘 살아있음 음 음 음 음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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