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Brain1 나를 받아들이고 사는 것 (ADHD 답게) "중요하단 걸 알고 있는 그 일을 왜 나는 끝마치지 못하는가?" 인생 전반에 걸쳐서 나를 미치게 만드는 질문이다. 물론 내가 ADHD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생각의 방식'이 좀 다르다 정도는 알게 되었다. 먹고 있던 우울증 약에 더해 ADHD 약도 추가가 되었다. "약을 먹으니 이제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해낼 수 있겠지? 이미 많은 너무 많은 실패를 해왔어. 중간만이라도 하자. 나에게 큰 기대하지 않는다잖아. 중간만 하는 거야! 아내에게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약을 먹은 이후에는 확실히 달랐다. 다른 블로그와 이곳에 적은 이야기들은 뭐가 달랐는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럼에도 중간만 하는 것도 일 하나하나에 엄청난 동기 부여(self-motivation)가 필요했다. 왜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 2022.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