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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4

복용량 조절 (콘서타 Down + 아토목세틴 Up) 콘서타를 줄이게 된 이유 기존 콘서타 72mg + 아토목세틴 40mg 조합에서 콘서타 54mg + 아토목세틴 60mg으로 변경했다. 그동안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한 것은 다 약물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약이 좀 과한 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나에게 찾아오는 과한 불안감이라고 해야 할까? 그 문제가 약 때문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약을 조절을 했으니 효과는 조금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어찌 되었든 의지를 가지고 계속 나는 매일매일 삶에서 투쟁하고 있다. 약 조절 1주일 후 확실히 콘서타는 효과가 빠르다. 약 복용량에 따라서 당일에 각성도가 차이가 난다. 72mg 먹었을 때 띵한 기분보다는 확실히 약하긴 하다. 낮에 잠도 .. 2021. 3. 4.
ADHD 극복의 시작이자 끝! ADHD를 극복한다?! 달래주며 살아간다. 그 시작은 "수면관리" 사실 나도 아직 @를 극복하고 내가 이루고 푼 삶을 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위의 제목은 좀 과하다. 그리고 @는 극복한다는 개념보다는 달래주며 살아간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 그럼에도 지금 시점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고, 실제로 그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게 있다면 "수면관리"이다. 이는 @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다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기에 특별할게 없어 보이지만 '뇌'의 기능 장애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 @ 환우들에게는 수면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내가 생각해낸 것은 물론 아니다. 아래와 같이 인지행동치료 책에도 그렇게 나와 있으며, 나의 담당 의사 선생님도 여러 차례 수면 관리의.. 2021. 1. 2.
D+78 약 복용은 꾸준하게! 나의 상황 점검 나는 정상인가?라는 질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나는 환자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약을 받았고 아침, 저녁 약을 먹어야 한다. 누차 의사 선생님도 말했던 바 약은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현실의 문제들을 일단 복잡하니까 제외하고 나는 치료와 개선이 필요한 환자이고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굳이 피하려 할 게 없다. 주변 가까운 사람들이 약을 먹는 것은 굉장히 안쓰러워하고, 나 스스로도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니 현실을 가끔 놓칠 때가 있다. 그렇게 나도 저녁 약을 이틀 안 먹었다. 이에 더해 약을 다른데 두고 와서 아침에 먹어야 할 약을 오후 늦게나 먹게 되었다. 약 복용은 꾸준하게! @약을 일정 기간이상 먹고 나름에 생활 루틴이 갖춰지게 되면 주말에는 약을 쉴 .. 2020. 8. 7.
D+77 스트라테라 증량 (콘서타+스트라테라 복용) 2주간 혼합 복용 후기 지난 2주간 콘서타 54mg + 스트라테라 20mg를 아침에 먹었다. 나는 현재 몸무게가 70kg이고 콘서타를 먹을 때 약간의 식욕부진이 있었지만 별다른 부작용은 느끼지 못했다. 의사 선생님과 논의하여 혼합 복용을 시작했다. 지난 2주간 나의 삶은 어땠는지 돌이켜본다면 크게 좋을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아내와 아가를 위해서 하는 일 (남들 다 하는 일)을 그럭저럭 한 것 같다. 나의 일에 대해서는 뭐 거의 내려놓았다고 해야 할까? 분명히 잘 보낸 것은 아니다. 근데 그렇다고 답답하고 괴로워하지도 않았다. 그냥 맘 편하게 지내온 것이다. 불안하고 괴로워야 할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기분은 크게 나쁠 것 없이 지내온 것을 생각하면 뭐 효과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스트라테라 증량 (20mg..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