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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JOURNAL

21-06-05 Journal

by T힙스터 2021. 6. 5.

나를 깨우는 것

문제가 있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렇다고 피해 의식에 빠질 필요는 없다. 특별한 나를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를 여력이 될 때마다 고민하면 된다. 생각해보면 내가 그렇다고 집중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마감 시간과 같은 어떠한 긴박한 상황이 되면 나의 뇌는 살기 위해서 에너지를 한 점으로 모은다. 매번 그래 왔다. 학창 시절의 벼락치기라던가 군대에 있을 때라던가 교수님이 시킨 일이 마감시간에 다가올 때라던가 등등이 그렇다. 그때는 엄청난 일들을 짧은 시간에 해낸다. 그때의 생산성은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절대로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더 뛰어나다. 그 성과를 나는 많이 경험해 왔다. 왜 일까? 일차적으로는 나의 지능이 문제가 없기 때문이요, 두 번째로는 ADHD가 긴박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나를 깨우는 것이다. 나를 긴박한 상황으로 어느 정도는 계속 몰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교수님과 없던 미팅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감 시간이 생기는 것이오. 나를 긴박함으로 끌어갈 힘이 생긴다. 결국 실행 능력의 문제이기 때문에 나를 깨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곧 이게 핵심이다. 나를 오랫동안 내버려두어 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달라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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