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코치의 책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를 언제 읽었던가? 4월에 출간되었으니 그때 예약 판매로 사서 읽었다. 근데 뭐가 달라졌던가? 없는 것 같다. 변화하는 것을 거부했기에 그런 것인가? 아니다. 생각해보면 체화될 만큼 깊게 읽지 않았던 것이다. 이 책은 상당히 두껍기도 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명료하지만 알렉스 코치가 오랜 시간 관조를 통해서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자아를 해부해온 과정과 결과를 기록으로 남긴 것이기 때문에 소설 읽듯이 읽는다고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다. 그렇게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를 할 것인가?
나는 그 방법으로 마인드맵을 선택했다. 마인드맵에 정리를 하고 반복해서 관련 내용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내 인생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불쑥 올라오는 나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림'하기로 했다. 말은 쉬운데 현실에 적용하기란 쉽지는 않았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지금 이 감정이 내가 아니다"라는 말을 조금씩 던져보고 있다. 여기에는 김주환 교수님의 "편안전활" 명상 영상 1, 2, 3번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하루에도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마다 반복해서 보면서 에고의 몸부림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짧은 식견으로 생각컨데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는 정말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알렉스 본인은 얼마나 사무치게 자기 관찰을 했을까? 그의 노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에 (이제야 조금 알겠다) 나도 그의 길을 따라가려 한다. 분명 쉽지 않다. 그러나 나는 나의 인생 가치를 세웠기에 가능하다. 심.언.행의 일치로 나 자신을 새롭게 한다.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첩을 가지고 다니자! (0) | 2021.07.09 |
---|---|
공부법의 핵심#2 (0) | 2021.06.27 |
회복탄력성 테스트 (0) | 2021.06.10 |
편안전활: 세 가지 마음근력을 키우는 두가지 방법 (0) | 2021.06.09 |
명상이 필요하다면?!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