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새벽 이른 아침 (새벽 5시 30분)
빛나는 아침에 핵심은 편안전활 명상이라고 하겠다. 내면에 집중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오래 누리고 싶은 편안함이 있다. 그 안에서 평소에 생각하고 싶거나 해야 했던 일들을 꺼내어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몸이 간섭을 안 하기 때문에 온전히 머리를 쓸 수가 있다. 이렇게 주어진 공간에서 행복에 취해 시간을 보내본다. 하루의 시작이다. 다시 깊은 편안함으로 가보자.
두통과 피로감 (12시 30분)
심장은 가빠오고 뒷목이 매우 당긴다. 눈도 답답하다. 전체적으로 피로감이 몰려온다. 지금 해야 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몸의 신호인가?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가? 나와 가족의 생존에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왜 거부하는가? 왜 하기가 싫다고 그렇게 못살게 구는 것인가? 이 일을 대체하여 어떤 행복을 누릴 수 있겠는가? 냉정하게 바라보자. 피하면 피할수록 더 힘들어진다. 안 할 수 없는 일이면 그냥 버티면서 하자. 넘어야 할 산은 이제는 넘어가자. 지름길은 없다. 두려워하지 말자. 겁낼 것 없다. 다 말장난의 일부이다.
데드라인 (14시 30분)
미팅이 있어서 자료 준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어붙였다. 남은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됐다. 미팅을 앞두고 여전히 머리가 아프지만. 미팅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 것일 게다. 끝나면 괜찮아질 거다. 미리미리 데드라인을 고려해서 하는 것이 최고의 휴식 방법이다. 그래서 하루 계획을 잘 세우고 사는 게 중요하다. 덜 긴박하게 뭔가를 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알면서도 쉽지 않다.
말하면서 치료되다 (15시 30분)
분명 머리가 엄청 아프고 힘들었다. 근데 미팅하는 동안 말을 하고 나니 괜찮아졌다. 혼자라도 말을 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녹음기를 켜고라도 혼자 떠들라는 말은 맞다. 말하는 과정에서 정리가 되고 관련 뇌에 자극이 된다. 대부분의 하루가 말없이 혼자 밥 먹고 걷고 책 보고 연구하고 그렇게 보낸다. 전화기를 돌려봐도 딱히 전화할 곳도 없다. 관계에서 오는 자기 치유를 느낄 수 없는 환경이다. 혼자라도 떠들자. 휴대폰 녹음 기능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혼자라도 설명하고 대화하면 된다. 조금의 행동으로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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