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북클럽
사실,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열심히님의 영어 원서 북클럽 3월의 책으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를 읽는다고 해서 알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로 책을 다운로드하여서 좀 읽어보니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어서 인지 내용이 쉽게 와 닿았다. 책도 아무래도 소설이라서 그런지 건조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이 크게 와 닿았다. 영어공부의 일환으로 읽자고 한 것이니 그러면 어떻게? ADHD라면 기다릴 수가 없다. 웹 검색을 해서 PDF를 구해본다. 영 마땅치 않았다. 그렇다면 Amazon에서 구입해야 한다. 다행히 한화로 만원이 채 안 되는 금액이었다. 바로 구입을 했다. 원서를 매일 읽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 영어도 쉽지 않겠지만 매일매일 하는 게 가장 힘든 일이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내용에 빠져들어 번역본을 절반 이상 하루에 읽었다. 내용 자체가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의 수용소 생활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자니 나도 모르게 주인공에 감정에 빠져들었다. 다만 무자비한 그곳 생활에 사랑이라는 이야기로 미화되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은 찜찜했다. 사랑은 수용소 생활마저도 아름답게 만들어버리는구나! 번역본을 읽었으니 영어 원서로 봐야 한다. 번역이란 게 한계가 있기에 이야기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가감 없이 원서를 매일 꺼내 들어서 읽어야 한다. 열심히님이 매일 각 챕터당 어려운 단어를 정리해서 올려주신다. 같이 읽는다는 기분으로 매일 읽어나가다 보면 2021년 좋은 영어 습관이 생길 것이다. 오늘도 벌써 오후 3시를 다가간다. 시간을 내서 읽어내자.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삶의 의미를 잃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www.yes24.com/Product/Goods/72272336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1) | 2021.03.05 |
---|---|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0) | 2021.03.04 |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0) | 2021.02.21 |
죽음의 수용소에서 (0) | 2021.02.16 |
잘난 놈 심리학 (0) | 2021.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