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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JOURNAL

21-07-07 Journal

by T힙스터 2021. 7. 7.

주먹을 불끈 쥐어라. 깊게 숨을 쉬어라!

오후 여섯 시구나. 오늘 하루 주먹을 불끈 쥐고 정열을 다해서 살았는가? 아니다. 남은 하루는 어떻게 살겠는가? 주먹을 불끈 쥐고 텐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보내고 지금을 살아야 한다. 그러려는데 왜 이렇게 동태눈을 하고 머릿속이 먹먹한가? 이런 상태로는 아무것도 안된다. 걷거나 운동을 하거나 뭐든 몸을 쓰는 것이 뇌에 에너지를 주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것마저도 쉽지는 않다. 오늘의 나는 온 힘을 다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았다. 내 몸에 에너지가 느껴졌다. 아! 이 기분이다. 뭔가 해낼 때 받는 쾌감이랄까? 유사한 느낌이 아니던가? 그리고 숨을 깊게 마시고 참다가 천천해 내뱉는다. 얕은 숨이 아닌 강한 삶의 몸부림이다. 숨을 쉬지 못하면 죽음이 아닌가? 나는 지금 이렇게 마시고 내뱉고 있는 걸 보면 삶에 얹혀있는 것이다. 얕은 호흡처럼 대충 얹혀 있는 것이다. 다르게 보자면 삶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은 깊은 호흡이다. 내가 숨 쉬고 이렇게 살아있다고 외치는 것이며 삶에 대해 응전하는 것이랄까? 그래! 이왕 사는 거 주먹을 불끈 쥐고 깊게 숨을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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