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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JOURNAL

21-07-15 Journal

by 텍스트 마스터 2021. 7. 15.

편안전활 with ADHD 2.0

 

편안전활이란게 무엇인가? 편도체 안정화, 전전두엽 활성화의 의미이다. 김주환 교수님이 관련 명상 영상 2개를 올려주셔서 매일 하고 있다. 이 영상은 물론 ADHD 환우들을 위해서 올린 것은 아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편안전활이 회복탄력성을 기르는데 핵심이 되기에 올려준 것이다. 회복탄력성이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는 ADHD 환우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하든지 간에 편안전활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편도체 안정화는 호흡 명상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호흡이 안정화되면 편도체가 같이 안정화되고 내 안에서 불쑥 올라오는 모든 충동들이 잦아든다. 편도체 안정화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우리가 불안을 느끼면서 집중을 할 수는 없다. ADHD를 가지고 있으면 TPN과 DMN 스위치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에서도 꼭 편도체 안정화는 필요하다.

 

전전두엽 활성화는 또 어떤가? ADHD는 도파민 재흡수 메커니즘의 문제로 인해서 전두엽이 취약하다. 어느 연구에서는 전두엽이 더 작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어찌되었든 전두엽, 그중에서도 전전두엽은 회복탄력성을 필두로 계획하고 끈기 있게 집중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ADHD 문제는 전두엽이 그 역할을 못하는데에서 온다고 매일 살면서 느낀다. 여러 가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1. 2. 3. 으로 나열된 방법들이 있다. 이게 생각처럼 될까? 어렵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행동까지 이어지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내가 오늘도 느끼는 것은 1. 2. 3. 수준의 접근, 즉 머리를 써서 무엇인가 극복하겠다는 전략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생각이다. 일단 약을 복용하고 전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명상을 해야 한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전전두엽에 제대로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ADHD 2.0 저자의 말을 조금 각색하자면 근사한 페라리에 시동 방식이 경운기인 차를 모는 것과 같다. 조금 더 보태면 브레이크 마저도 자전거용이다.

 

ADHD 페라리에 시동을 걸려면 번거롭긴하나 앞서 말했던 편안전활 과정을 통해서 예열을 해야 한다. 몇 번의 달달달 거리는 과정을 통해서 다행히 시동이 걸렸다. 아! 이 차는 페라리다. 밟는 대로 잘 나간다. 이제 문제는 브레이크다. 브레이크가 형편이 없기에 운전을 잘해야 한다. 도로의 흐름도 보면서 엔진 브레이크를 적절히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또 편안전활이 필요하다. 뇌가 오버 히팅 되기 전에 관리하라는 것이다. 취약한 소뇌가 여기에서 덩달아 문제가 된다. 소뇌는 밸런스를 잡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평소에 밸런스 운동, 눈 교정 운동을 해야 한다. 물론 음식 섭취(+영양제)와 수면 관리는 기본이다. 즉,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이 정도 하면 페라리 차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차는 페라리다. 일단 도로까지만 나가면 주눅 들 게 없다. ADHD 2.0이 아니라 BRAIN 2.0이다.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는가? 일반인이라면 도달할 수 없는 지점이다. 자신을 사랑하자. 선물을 받고 태어났다. 선물은 귀하게 여기는 자에게 선물이 된다. 오늘도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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