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위한 목표 설정 툴 "구글 캘린더"

꾸준히 행동하려면 

목표를 세우기는 생각보다 쉽다. 문제는 결국 행동하는 것이다. 행동은 결국 시간이라는 유한한 자원을 사용한다. 목표를 위해서 아직 구체적인 세부적인 단계가 설정되지 않았더라도 시간을 할당해서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할 일이 구체화가 된다. 여기에 괜찮은 툴은 구글 캘린더에 '목표' 설정하는 기능이다. 목표를 만들고 몇 분 또는 시간, 주기, 선호 시간대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적절한 시간에 해당 행동 일정을 생성해 준다. 물론 그 시간이 힘들다면 변경하면 된다. 

 

나의 예 "번역 하기"

구글 캘린더 목표 기능을 여러 가지로 활용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번역 하기'을 예를 들어 본다. 나에게 기술 서적을 번역하는 일은 당장 급한 일은 아니나 꾸준히 할 경우에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다.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해낼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주 5회, 1시간씩, 오후 선호라는 설정으로 목표를 만들었다. 이에 맞춰서 캘린더는 일정을 생성해준다. 생성된 일정을 조율해가며 다른 일과 배치하고 그 시간에는 번역에 관련된 일만 집중적으로 한다. 끝내고 나면 "완료" 버튼을 눌러준다. 별건 아니지만 성취감이 크다. 해보면서 성취율이 낮다면 주 3회로 변경하는 식으로 대응하면 된다. 주 1회는 어떤가? 일단 꾸준히 하면 습관이 된다.

 

낙담하지 말자

목표 기능을 여러모로 시도해보았지만 제대로 못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운동하기 정도가 성취율이 괜찮았고 나머지는 바람처럼 흔들렸다. 그럼에도 계속 시도하고 있다. 계속 하다 보면 무엇이 나에게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남은 핵심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인생은 계속되는 시행착오의 과정이 아닌가. 다른 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ADHD의 성향은 긴급한 일에만 허둥지둥 살게 한다. 사실 긴급하지 않더라도 의미 있는 일은 많다. 이런 일들에게는 본 기능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https://itcartech.tistory.com/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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