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의 어려움
위대한 상인의 비밀을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하게 된 게 있다. 자기 계발은 결국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있다. 이러한 습관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기 계발이 본래 어려운 것이다. 습관에 대한 여러 가지 책과 글이 있지만 그 수가 너무 많기도 하다. 급한 마음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진득하게 새로운 습관을 만들 여유가 없다. 이미 이성으로는 새로운 삶을 위한 행동 강령 십계명(?)을 이해한 뒤이기에 서둘러야 한다는 두려움과 불안감만 켜져서 결국 하나도 제대로 못하게 된다. 차라리 하나만 보고 그게 세상이 나에게 주는 지혜라고 여기고 그것만 한 달 동안 파는 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게 정립이 되면 그다음 것으로 차근차근해보는 것이다. 우리가 의식하고 사는 세계는 무의식에 비하면 정말 작다고 한다. 결국 무의식까지 그 좋은 것이 내려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은 귀를 닫고 하나하나 꼭 집어서 해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나 역시도 이런 생각으로 다시 보려고 한다. 무엇이든 쉽지만은 않다. 이미 나는 고장 난 배의 선장이다. 선장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엔진을 풀가동하는 게 아니라 배를 고쳐야 한다.
'LIFELOG >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0-26 Journal (0) | 2021.10.26 |
---|---|
21-10-20 Journal (0) | 2021.10.21 |
21-10-09 Journal (0) | 2021.10.09 |
21-10-07 Journal (0) | 2021.10.07 |
21-10-05 Journal (0) | 2021.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