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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 STORY

또 복용량 조절 (콘서타 Down)

by 텍스트 마스터 2021. 3. 17.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콘서타를 더 줄이기로 했다. 물론 내가 요청드린 것이다. 

물론 콘서타는 나를 각성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없다면 아침의 무기력함을 깨우기가 참 어렵다. 

 

다만, 나의 의지와 정신력이 강해질수록 많은 양의 콘서타는 독이 되는 것 같다. 머리가 붕붕 뜬 상태와 같다고 해야 할까? 정신이 맑지 않다. 콘서타를 줄인다면 당연히 나의 각성도는 낮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정신력이 상응해서 도와주기 때문에 적은 복용양으로도 더 좋은 선택을 하고 내가 원하는 하루를 보낼 것이다. 

 

생각건대 복용량은 상황에 맞춰서 변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나는 어제도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 병원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웠다. 하지만 분명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덧붙여, 금연은 잘하고 있다. 1주일이나 됬다. 니코틴 패치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차차 안 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아내가 다이어트 좀 하라고 한 마디를 한다. 다이어트로 내 의지로 할 수 있다. 해보자!

 

그래서, 내일부터는 새롭게 시작한다. 2주를 잘 보내고 병원에 기쁘게 갈 날을 꿈꾸며!

- 아침: 스트라테라 60mg, 콘서타 36mg (여분을 조금 받아서 조절 가능)

- 저녁: 우울증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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