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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JOURNAL

21-04-18 Journal

by 텍스트 마스터 2021. 4. 18.

NEW 모니터 

로켓 배송이 왔다. 어제 산 모니터가 벌써 온 것이다. 어제 누가 업무용 모니터를 내 돈 내산 하는가? 까지 결론을 냈는데 끝내 샀다. 1년 안에 이곳을 떠나기로 생각했으니 나에게 투자한다는 자기 합리화와 4만 원 DC 하는 반품 물건이 있다는 것을 보고 두 번째 명분을 챙겼다. 그래서 하루 만에 받아서 세팅을 하고 이렇게 첫 글을 쓴다. 24인치 QHD 모니터인데 확실히 좋다. 모니터 3대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유 있다면 다 이 제품으로 바꾸어버리고 싶을 정도이다. 급한 논문을 해치우면 과감하게 두 번째 투자를 하고 싶다. 이왕 샀으니 열심히 쓰고 성과를 내자. 나와의 약속이다.

 

놀러 가냐?

장인어른 댁에 일이 있어 혼자 잠시 들렸다. 이야기 나누고 다시 일 보러 나간다고 하는데 놀러 가냐? 뭐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지나가는 말로 들을 수 있지만 내 안의 결핍에서 느끼는 바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정말 놀러 가는 줄 알겠구나 싶었다. 맞다. 시간을 보낸다고 다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알렉스 코치의 책에서 예제로 드는 바쁜 척하기와 다를 게 없다. 나는 일에 시간을 잘 쓰지 못하고 바쁜척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오늘도 힘들었다! 뭐 이런 하루를 자주 보낸다. 나도 알면서 쉽게 변화시키기가 어렵다. 시간을 기록하고 오늘 할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올인해야 된다. 느슨하게 생각하면 나는 게으름과 무기력으로 다시 빠진다. 덜 그러려고 약을 먹는 것뿐 평생의 습관은 변화시키기가 참 어렵다. 

 

항상 생각하기

연구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태도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생각 말고 연구에 관한 생각 말이다. 먹고 싸고 자는 시간에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들 하니 나에게는 정말 쉽지가 않다. 생각을 계속하는 것도 힘들뿐더러 생각을 멈추고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그 지점으로 돌아와서 생각을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기억과 관련된 문제이지 않나 싶긴 한데 기록을 한다던가 다른 보조적인 방법을 통해서 계속 나를 한 점으로 끌어야 한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을 하고 있나? 주기적으로 자문해봐야 한다. 다시 생각을 하자. 자기 전에 특히 생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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