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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배짱으로 삽시다

by 텍스트 마스터 2021. 1. 13.

초판 1985년, 베스트셀러
1985년이면... 35년도 더 지났다. 그 당시에 엄청난 베스트셀러로 이시형 박사님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책이라고 한다. 배짱이 뭐 길래. 왜 이시형 박사님은 첫 책으로 이 이야기를 담았을까? 아래 영상을 보면 이시형 박사님의 책을 쓰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영상을 보면 만연한 대인공포증은 한국인, 일본인의 특성처럼 되어버렸다고 한다. 글로벌 시대에 좋은 마인드는 전혀 아니다. 30여 년 전 초판이 나왔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사람, 문화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를 포함하여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지나갈 옛날 책이였지만 내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왜 이 책을 갑자기!?
나는 사실 이 책을 다 읽은 것도 아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어제 담아 두었다가 목차와 30주년 에필로그를 보고 남기는 것이다. 사실, 조금 전에 기분이 다운되는 일을 겪었다.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여기 있는 누군가가 내가 턱스크를 쓰고 있다고 민원을 넣은 것이다. 관리자에게 조심해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조심해야겠네 생각하고 마스크 잘 쓰고 있으면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몇 명 없는 이 곳에서 누가 나를 신고(?)했지?라는 생각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다. 환불이 된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다시는 안 오고 싶었다. 나는 안다. 그렇게 안 할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깎이고 깎인 나의 낮은 자존감은 쉬이 넘길 비난에도 무참이 무너진다.
** 나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이해가 안되겠지만 ADHD 또는 우울증 등을 겪는다면 이렇게 살게 된다. 아니 이렇게 이미 살고 있을 것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쉽지 않겠지만....  

 

이제 배짱으로 행복해지자
이 책의 30주년 기념 에필로그를 몇 글자 공유하고자 한다. 
"남의 눈을 의식해 체면이라는 명분, 내실보다는 형식, 자존심과 위신만을 내세우니 정작 자신은 병들어 곪는 것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다소 뻔뻔하고 채신머리없어 보여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도(행복)와 자존감도 높다. 융통성 있게 굽히기도 하고, 질 줄 아는 배짱도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것만 고쳐도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게다가 21세기는 창의성의 시대 아닌가. 제풀에 기가 죽어 오금을 못 펴는데 어떻게 창의적인 발상이 자유롭게 꽃을 피우겠는가. 끝으로 모두들 배짱으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배짱으로 삽시다
국내도서
저자 : 이시형
출판 : 풀잎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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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이 답이다. 내성적 성격 
youtu.be/DATXMy7PV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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