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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 STORY

나아지고 있다. 극복하고 있다.

by 텍스트 마스터 2021. 2. 3.

생각의 생각

현실을 왜곡하는 나의 머릿속의 행태를 인정한다. 이 말마저도 말로는 인정했다고 하지만 또다시 왜곡한다. 그래서 계속 내 생각을 생각해야 한다. 내 생각이 정말 긍정적인지? 아니면 또 계속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는 발버둥인지 생각해야 한다. 약을 먹어도 생각의 습관과 학습된 패배 의식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 마저도 ADHD의 특징 중에 하나이다. (아래 영상 참고)

 

3주 만에 상담: 나아지고 있다.

의사 선생님은 좋아지고 있다고 보신다. 가장 큰 것은 지금 내가 어디 있냐는 것. 나의 일터이다. 도저히 나오지 못할 것 같았는데 어떻게 나왔다. 사람들과는 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뭐라 하든 간에 나는 나왔다. 나의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는 나오지 않을 수가 없으니 나와야 했다. 이렇게 생각하니 조금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나갔다는 자체를 의사 선생님은 의미 있게 보셨다. 이외에도 가족 간의 갈등 문제, 서툴렀던 친구 관계 등도 변화된 부분을 말씀드렸다. 잘하고 있다고 하신다. 약은 그대로 유지. 3주 지나고 뵙기로 했다. 오늘 병원에 아가를 데리고 갔는데 선생님은 내 이야기보다 갓난아기에 더 관심을 보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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