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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73

21-04-25 Journal 텅빈 하루 그리고 다시 시작 낮에는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웠는지 충분히 생각도 않고 컴퓨터를 건드렸다가 다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불행을 겪고 이렇게 다시 컴퓨터를 하고 있다. 모두들 자리를 잡고 사는데 나는 여전히 왜 이 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답답한 마음을 견디기 힘들었다. 날씨는 좋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마음이 무거워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말았다. 체력에는 한계가 있고 허비한 시간은 결국 정신 차리고 났을 때 피로도 다가온다. 벌써 시간이 밤 10시다. 늦은 시간을 생각하면 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빈곤의 쳇바퀴 속에 빠져들게 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만 생각하자.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위해서 무엇.. 2021. 4. 25.
21-04-23 Journal 차분하게, 더욱 천천히 그리고 절박하게 빨리 가려고 하면 할수록 금방 지친다. 스스로 너무 조급하거나 빨리 이룰 생각만 든다면 목표 설정을 정확히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원하는 것은 분명 작은 것은 아닐 것이기에 쉽게 간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멀리 내다보고 진행해야 하는 것일수록 오늘 하루를 보람차게 살아야 한다.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은 그것뿐이다. 보람이 쌓이면 속도가 붙기 때문에 초조한 마음으로 열 시간을 해야 하는 일도 한 시간이면 해치울 수도 있다. 그러기에 조급함은 적이다. 차분하게 더욱 천천히 곱씹으면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마주해야 한다. 급하게 하면 결국 다시 돌아와서 보아야 하기에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긴박함을 가지고 마주해야 한다. 고로 천천히 그리고 절박하게 살아야 한다.. 2021. 4. 24.
21-04-21 Journal 감사일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연구실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 못쓴 일기를 짧게나마 작성한다.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의 연속에서 크던 작던 배움이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내가 하는 일은 배움을 원천으로 하는 일이기에 얼마나 감사한가? 배움이 어렵다고 징징거리기는 하지만 이 보다 기쁜일은 없다. 배우고 익히면서 생활할 수 있는 일이기에 기쁜 것이다. 모든 가족이 나를 위해서 도와주신다. 내가 더 많은 시간을 일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그 마음을 안고 나는 하루를 어떤 선택으로 살지 고민을 해야한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온전히 내 것인냥 욕심을 내야한다.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오롯한 이 시간 나만을 위해 쓸 수 있게 배려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몇 시간이지만 한번 나와 마주해보자. 2021. 4. 22.
21-04-20 Journal 무너지지 말자. 끝까지 버티자 with Atomic Action! 논문 작업이 잘 안된다. 기본 구현 중인데 솔직히 거의 한 게 없다. 스트레스는 받고 어디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교수님한테 이 상황을 이야기를 한다면 네가 할 수 있는 수준의 것으로 문제를 낮춰서 해보라는 이야기를 하실 것 같다. 나는 해내고 싶다. 못할 일은 처음부터 아닌 것 같았다(아닌가?). 조금 더 생각을 해보니 이것이 곧 나의 반복되는 실패 패턴과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즉, Atomic Action을 못하기 때문이다. 있는 용어인지는 모르겠다. 문제가 크고 어려울 때 가장 작은 단위로 쪼개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계를 잘 나누어서 시작을 하다 보면 작은 성취감도 있을 것이고 결국에는 목표에 도달할 .. 2021. 4. 20.
21-04-19 Journal 수면 시간과 절박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면 시간에 대해서 별 신경을 안 쓴 것 같다. 늦게 자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렇다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낸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을 대강 보내는 방법은 언제나 많았다. 유튜브가 있기 전에도 말이다. 이제는 잠을 줄이려고 6시간은 꿈나라로 간다. 고로 잠을 줄이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해서든 원하는 목표에 헌신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여기에는 절박한 마음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높은 생산성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든 절박한 마음으로 행동하고 생각하라!" 202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