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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27

콘서타 최적량을 찾아서 콘서타와 시작하는 하루, 그 최적량을 찾아서 콘서타를 72mg 먹었으나 나의 일의 생산성에 큰 효과가 없었다. 에너지는 충전되는 느낌은 확실한데 도무지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콘서타 문제가 아니었을 수도 있으나 나는 괜히 콘서타 양을 트집 잡았다. 양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이런 질문으로 콘서타를 차츰 줄이다가 요즈음에는 36mg을 먹고 있다. 의사 선생님은 양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27mg도 같이 주셨다. 콘서타는 효과를 바로 볼 수가 있으니 조율하면서 맞는 양을 찾아보라는 것이었다. 오늘은 남은 27mg를 2개 먹었다. 54mg 먹은 것이다. 먹고 나서 아침에 밀린 집안일을 후딱 해치워 버렸다. 역시 콘서타를 먹으면 무기력에서 탈출하게 된다. 차츰 반응이 오는데 30분 정도는.. 2021. 3. 27.
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무기력에 대해서 무기력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다. 내 삶 전반을 돌이켜보면 의욕적으로 임하는 몇 가지 부류의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무기력으로 칠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증이 심해지고 모든 게 안 풀리게 되면서부터는 무엇하나 의욕적으로 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학창 시절 매년 반장을 하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전교회장 선거에 출마해보았다면 누가 믿겠는가? (그만큼 의욕이 넘쳤다) 그 당시에는 성공의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나의 정신적인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현실이 중요하다. 20대부터의 나의 이야기는 무기력이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약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한계도 있다. 결국 에너지업을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에너지업' 워크북 첫 번째로 생각이 나는 것은 알렉스코치의 에.. 2021. 3. 24.
또 복용량 조절 (콘서타 Down)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콘서타를 더 줄이기로 했다. 물론 내가 요청드린 것이다. 물론 콘서타는 나를 각성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없다면 아침의 무기력함을 깨우기가 참 어렵다. 다만, 나의 의지와 정신력이 강해질수록 많은 양의 콘서타는 독이 되는 것 같다. 머리가 붕붕 뜬 상태와 같다고 해야 할까? 정신이 맑지 않다. 콘서타를 줄인다면 당연히 나의 각성도는 낮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정신력이 상응해서 도와주기 때문에 적은 복용양으로도 더 좋은 선택을 하고 내가 원하는 하루를 보낼 것이다. 생각건대 복용량은 상황에 맞춰서 변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나는 어제도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 병원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웠다. 하지만 분명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자신에 .. 2021. 3. 17.
복용량 조절 (콘서타 Down + 아토목세틴 Up) 콘서타를 줄이게 된 이유 기존 콘서타 72mg + 아토목세틴 40mg 조합에서 콘서타 54mg + 아토목세틴 60mg으로 변경했다. 그동안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한 것은 다 약물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약이 좀 과한 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나에게 찾아오는 과한 불안감이라고 해야 할까? 그 문제가 약 때문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약을 조절을 했으니 효과는 조금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어찌 되었든 의지를 가지고 계속 나는 매일매일 삶에서 투쟁하고 있다. 약 조절 1주일 후 확실히 콘서타는 효과가 빠르다. 약 복용량에 따라서 당일에 각성도가 차이가 난다. 72mg 먹었을 때 띵한 기분보다는 확실히 약하긴 하다. 낮에 잠도 .. 2021. 3. 4.
나아지고 있다. 극복하고 있다. 생각의 생각 현실을 왜곡하는 나의 머릿속의 행태를 인정한다. 이 말마저도 말로는 인정했다고 하지만 또다시 왜곡한다. 그래서 계속 내 생각을 생각해야 한다. 내 생각이 정말 긍정적인지? 아니면 또 계속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는 발버둥인지 생각해야 한다. 약을 먹어도 생각의 습관과 학습된 패배 의식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 마저도 ADHD의 특징 중에 하나이다. (아래 영상 참고) 3주 만에 상담: 나아지고 있다. 의사 선생님은 좋아지고 있다고 보신다. 가장 큰 것은 지금 내가 어디 있냐는 것. 나의 일터이다. 도저히 나오지 못할 것 같았는데 어떻게 나왔다. 사람들과는 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뭐라 하든 간에 나는 나왔다. 나의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는 나오지 않을 수가 없으니 나와야 했다. 이렇게 생.. 202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