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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21

Pomofocus: ADHD를 위한 최고의 뽀모도로 타이머 뽀모도로 타이머 다양한 뽀모도로가 있고, 나 역시 이것저것 다 써보았다. 더 기능이 많은 것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최근 알게 된 Pomofocus가 나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Task를 정의하고 (계획), 뽀모도로를 진행 (실행) 하는 것이다. ADHD의 경우 시간을 계획하고 TASK를 정의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 부분을 간단하게 메워준다. 아래에 보면 Finish at **:**라고 하여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준다. 참 이런 간단한 부분이 시간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능이 많고 복잡하면 오히려 마음만 불편해지고 불편함 때문에 아예 안 하게 된다. Simple is Best! Report, Setting 버튼 Report 탭으로 가면 오늘 뽀모도로의 기록을 볼 .. 2021. 5. 26.
콘서타 UP (72mg) 콘서타 용량을 72mg으로 올렸다. 약의 부작용은 없기 때문에 보다 강한 각성을 위해서 올려달라고 했다. 더는 올릴 수 없다고 했다. 이게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옵션이다. 여기에 잘 적응을 해야 한다. 약 값만 해도 만만치 않다. 보험이 적용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비싸다. 자동차 보험을 하나 더 들고 다니는 기분이다.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 좋은 선택을 하고 내 선택에 책임을 지자. 지난 삶은 잊고 오늘을 살자. 현재를 살자. 모두에게 건투를 빈다. 해낼 수 있다! 2021. 5. 15.
수면 루틴의 중요성 깊은 잠 아침에 아가를 어린이집을 등원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일터에 나와서 일 보다가도 7시 전에는 집에 와야 했다. 동선은 복잡해지고 수면은 불규칙해지고 콘서타에서 오는 각성효과도 매우 짧아졌다. 그러다가 문제가 터졌다. 집에서 짧게 자고, 새벽에 나와서 일하다가, 다시 집에 와서 아가 챙기고, 피곤함을 안고 운동을 하고, 점심도 푸짐하게 먹고 나니 무기력함이 몰려왔다. 요즘 일도 딜레이가 되고 잘 안돼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에서 당연히 정신적 에너지는 쉽게 고갈되기 마련이었다. 운동을 오전에 해서 텐션을 끌어올려보려고 했지만 밥을 먹고 잠을 잠시 잔다는 생각이 오산이었다. 한번 자고 나니 깨어날 수가 없었다. 일에 스트레스는 계속 차오르고 깨어나.. 2021. 4. 23.
궤도에 오르다 (다시 콘서타 63mg) 짧은 상담 아침에 엄청난 피로감에 일어나지를 못하고 미적거렸다. 아가 아침밥을 먹이고 아내 출근 보내고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집 정리 간단히 하고 나가는게 나의 아침 루틴이다. 아내는 재촉한다... 일단 일어나서 약을 먹고... 움직였다. 그러다 정신이 확! 깨어났다. 다행히 아침 루틴을 완성하고 예정된 병원 상담에 갔다. 올해 들어서 나는 의사 선생님과 길게 상담하지 않는다. 지내온 것 이야기하고 복용량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내 생각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선생님의 관련된 질문을 듣고 복용량을 결정한다. 일하는 게 어렵고 힘든 것 빼고는 주변 문제가 거의 다 해결되어서 좋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일을 하는데 36mg가 부족하니 27mg를 추가로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렇게 63mg을 적절하게 먹기로 .. 2021. 4. 21.
콘서타 최적량을 찾아서 콘서타와 시작하는 하루, 그 최적량을 찾아서 콘서타를 72mg 먹었으나 나의 일의 생산성에 큰 효과가 없었다. 에너지는 충전되는 느낌은 확실한데 도무지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콘서타 문제가 아니었을 수도 있으나 나는 괜히 콘서타 양을 트집 잡았다. 양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이런 질문으로 콘서타를 차츰 줄이다가 요즈음에는 36mg을 먹고 있다. 의사 선생님은 양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27mg도 같이 주셨다. 콘서타는 효과를 바로 볼 수가 있으니 조율하면서 맞는 양을 찾아보라는 것이었다. 오늘은 남은 27mg를 2개 먹었다. 54mg 먹은 것이다. 먹고 나서 아침에 밀린 집안일을 후딱 해치워 버렸다. 역시 콘서타를 먹으면 무기력에서 탈출하게 된다. 차츰 반응이 오는데 30분 정도는.. 2021. 3. 27.